안녕하세요? 

선의요양병원입니다.

누구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깜빡 깜빡’하는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될수록 ‘치매’를 의심하고 걱정하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치매 환자의 어려운 일상들이 알려짐에 따라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2014년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로,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하지만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나 자신 혹은 가족의 정상적 기억 노화와 치매를 구분하는 것이 향후 대처 및 치료에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치매’ 그리고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치매란?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치매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예요.

건망증 vs. 치매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종종 이름이나 날짜를 잊어버리거나, 또는 핸드폰 등을 어디 두었는지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누군가 힌트를 주면 기억할 수 있게 되죠. 이렇게 사소한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중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는 정상적인 기억 노화인 ‘건망증’입니다. ‘건망증’이 있어도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구성하고 응용하여 판단하는 능력에는 어려움이 없어요. 즉, 연관된 인지 장애가 없다는 점에서 ‘치매’와 구분됩니다. 이러한 ‘건망증’의 경우 개인의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아요. 

하지만 치매의 경우 중요한 일을 기억하지 못 하거나,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직무 수행이나 가정생활 등 개인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이 있어요. 더불어 기억력 저하 외에 지남력 장애(사람, 시간, 공간을 인지하지 못함)나 판단력 장애 등 인지 기능 전반에 장애를 일으키며, 언어 능력의 저하,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

사소한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를 보이는 건망증과 달리, 인지 및 언어 장애 그리고 성격 변화, 망상 등을 함께 보이는 치매일지라도, 초기에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만 두드러질 수 있어요. 이에 따라 비전문가인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치매를 눈치 채지 못하고 치료의 적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기 발견 및 진단은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환자의 수명을 연장 시키며, 병의 악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지속적으로 기억력 저하가 확인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연령이 60세 이상 고령인 경우

· 치매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 두부 손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치매 의심 증상 10가지

다음의 10가지 중 대부분에 해당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➀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➁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 배변 후 변기 물 내리는 방법을 잊는다)

➂언어사용이 어려워진다. 

(예: ‘주스’가 생각나지 않아 ‘마시는 것’ 또는 엉뚱하게 ‘물’이라고 말한다)

➃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예: 익숙한 장소에서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길을 잃어버린다)

➄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➅추상적인 사고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예: 간단한 돈 계산도 어렵다)

➆물건을 잘 못 간수한다.

(찾지 못 하는 경우 누군가 훔쳐 갔다고 따지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➇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➈성격에 변화가 온다.

➉자발성이 감소한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노인의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정보를 통해 자신 혹은 가족의 치매를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진단을 받았다면 치매 환자의 현재 기능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오래 보존하기 위해 의료, 간호, 복지, 작업치료, 물리치료, 요양 등 다양한 분야의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저희 선의 요양 병원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중증 노인을 위한 의료복지 시설로, 

 치매 어르신의 통합적 치료 관리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상계 백병원 등 대학 및 종합 병원과의 협력· 협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외에 작업 치료, 물리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이 진행됩니다. 전문성과 뛰어난 접근성을 모두 갖춘 선의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끊임없는 기도와 헌신 속에 어르신을 모십니다. 


감사합니다.

선의요양병원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419 디와이홀딩스빌딩 8-11층

문의 : 02-3391-3992

시간 : 평일 09:00 - 17:30 (휴일 : 토, 일, 공휴일)

홈페이지 : http://www.sunnycare.kr

 

참고문헌

국립중앙치매센터. 치매대백과.

임상노인심리학. 시그마프레스.

치매노인의 심리증상과 케어. 노인연구정보센터.

에디터소개

김소현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심리학과 발달 및 발달임상심리 전공 석사

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 2급

前 금천장애인복지관 놀이치료사

前 이대목동병원 베일리발달검사 및 웩슬러지능검사 연구원

前 서울특별시 지원 청소년 사회복귀시설 푸른존 놀이치료사

現 한솔교육 핀덴 블로그 에디터